[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국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역시 6주째 내림세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4원 내린 리터당 1526.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7원 내린 리터당 1728.7원을 보였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0원 오른 리터당 1410.4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5.3원 오른 리터당 1535.6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97.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36.2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97.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39.2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4원 오른 리터당 1612.6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리터당 1469.2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4.8원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 우려에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가 월가의 예상과 달리 증가세로 전환한 부분도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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