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새해 첫날 오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통화하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지휘관들과 통화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상통화에서 "지난해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느라 수고 많았다. 새해가 되었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윤 대통령은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은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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