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유는 7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6원 오른 리터당 1553.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5원 내린 리터당 1718.2원을 보였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리터당 1409.0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2.1원 내린 리터당 1523.5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26.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62.5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88.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27.8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4원 내린 리터당 1653.0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99.1원 낮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2.6원 내린 리터당 1511.7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2.3원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 콜로니얼 송유관 가동 중단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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