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09 11:41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사건으로 인한 검찰 출두 직후인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목요일(1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장소는 정하지 않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으로 인한 촉발한 안보위기 및 복합경제위기 상황 등과 관련해서도 대여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안 수석대변인은 "전체적 인식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개인 수사가 아니라 야당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단합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당 대표 취임 이후 언론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던 이 대표는 취임 100일 시점에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다만 최근 최고위원회의 직후 약식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언론 대응을 점차 강화하려는 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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