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 주관 2022 시즌 동·하계 전지훈련 시․군 유치실적 평가에서 2021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계절 기후가 온화하고 청정지역의 먹거리 역시 풍부해 최근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중인 야구 선수들 [사진=고흥군] 2023.01.09 ojg2340@newspim.com |
전지훈련팀이 방문 시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와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에 사전 예약제 서비스 제공으로 선수단은 물론 지역 영업주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팔영체육관 등 5개소의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박지성운동장, 김태영축구장, 야구장 2개소, 테니스장, 정구장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췄다.
최근 완공된 고흥 반다비 체육센터(장애인 우선형), 전용탁구장 등 특화된 시설을 구축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군은 고흥군체육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스토브리그(야구 11팀, 축구 9팀) 및 역도, 정구 등 30여 팀 유치를 확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축구와 야구·정구, 테니스, 정구·역도 등 6개 종목에 30여 팀, 연인원 1만 6000여 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3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전지훈련 많은 선수단이 우리군을 찾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전략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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