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10일 3·8 전당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컷오프(공천 배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선거인단 명부 작성(1월31일) ▲후보등록(2월2일~3일) ▲선거운동 기간(2월5일~3월8일) ▲기탁금 ▲본경선 투표(3월4일~7일)등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0 leehs@newspim.com |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는 예비경선 4000만원, 본경선 5000만원으로 정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원이다.
본경선 투표 기간은 3월 4일~7일 모바일투표와 ARS 투표로 진행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ARS 투표는 3월 6일~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회의 직후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을 오늘 1월 31일로 정했다. 기준일 시점으로 전체 책임당원은 선거인단에 들어가게 되고 총선거인단은 현재 시점으로 84만명"이라며 "기준일 도래 시에는 선거인수는 변동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함 선관위원은 "아직 1월 당비 납부 현황이 저희한테 반영되지 않아서 최종 선거인단 수는 현재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다"며 "컷오프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 순차적으로 의결할 부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토론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공정하게 위원장 말대로 선거관리 하는 게 목적이고, 오늘 말한 의결사항도 당헌당규 원칙대로 의결했다"고 답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