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8만 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베트남 공안부 산하 교통경찰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하노이 등지서 8만600명이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단속에 걸렸다. 오토바이 운전자 7만6000명, 4~7인승 자동차 3600명, 트럭 290명, 승용차 49명, 컨테이너 트럭 34명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4만590명은 연말연시 모임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붙잡힌 운전자들이다.
베트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200~300만 베트남 동(VND) ▲자동차 운전자에게는 600~800만동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1일간 차량이 압수되고, 10~12개월 동안 면허가 박탈된다.
공안당국은 베트남의 설인 뗏(Tet) 연휴기간 이후인 다음달 5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기로 했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하노이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1.19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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