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주한미군이 보유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이 그러한 요청을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한미군 대변인인 아이잭 테일러 대령은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에 비축한 군사장비를 우크라 전쟁 지원에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비를 지원해도 "우리의 동맹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어 약속을 이행하는 능력과 주한미군 작전 수행에 어떠한 영향도 없다(zero impact)"고 강조했다.
다만 대변인은 구체적인 군사장비의 종류와 규모, 장비 인도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우크라에 포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이스라엘에 비축한 재고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흐무트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포탄을 실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2023.01.15 nylee5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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