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오는 29~30일 방한한다.
25일 외교부와 나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먼저 29일 박진 장관을 만나 자유·민주주의·법치 등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나토 간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안보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현충원 헌화와 최종현 학술원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방한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방한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22일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를 공식 개설하며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주나토 한국대표부 개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한국 정상 최초로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표부 개설 의사를 밝힌 이래 국내 절차와 NATO 측 승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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