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금강보행교에서 공연하는 '오버스커' 75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버스커는 모양이 한글의 이응(○)을 닮아 일명 '이응다리'로 불리는 금강보행교에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에 참여가 가능하다.
금강보행교 '오버스커' 모집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3.01.27 goongeen@newspim.com |
'오(○ Oh!)버스커'는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에 버스커를 합쳐 만들었고 '걷다보니, 버스킹'은 금강보행교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산책하다가 자유롭게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모집에는 음악·무용·악기·마술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30분 이상 거리공연이 가능한 사람은 전국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2월 24일까지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34팀이 신청한 바 있으며 이번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75팀은 소정의 공연비와 홍보 및 현장운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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