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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장제원, 우리 측과 통화…윤심 100% 김기현 향한 것 아냐"

기사등록 : 2023-0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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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安 조합은 승리의 조합"
"나경원, 총선서 아주 큰 역할 기대"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3·8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장제원 의원이 안철수 의원 측과 통화한 것을 두고 "김장연대나 윤심이라든지 많은 게 사실과 다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윤심이 100% 김기현 의원을 향한 것이 아닐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70V 캠프 출정식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3.01.18 leehs@newspim.com

전날 한 언론에서 장제원 의원이 안철수 의원 측에 연락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장 의원이 "장제원이 공천한다"는 등의 말이 흘러나온데 대한 힘듦을 토로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안 의원은 이에 "언론에 나와 있는 정도로 대화를 나눴다고 보고 받았다"며 구체적 설명은 생략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장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안 의원과 우호적 관계를 맺으려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안 의원은 "윤 대통령과 저는 축구로 치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조합이다.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뤘으니 승리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당과 용산과의 관계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것을 이미 저는 작년에 증명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연락한 사실도 전했다.

안 의원은 "이모티콘은 김영우 선대위원장이 (나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거고, 저는 장문의 문자를 받았다"며 "그것을 광고할 일은 아니니까 지금까지 말을 안 한 것뿐"이라고 했다.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이)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시간을 더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엔 연락드리지 않고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아니더라도 (나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이 되면 아주 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여전히 많은 분들이 나 전 의원을 지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서 영향력이 있다. 내년 총선은 우리가 가진 모든 자산을 동원해 치러야 하니까 그런 뜻에서 꼭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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