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오는 8일 인민군창건일(북한명 '건군절')을 앞두고 열병식 예행 연습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는 우리가 항상 지켜보는 것"이라며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러한 연습은 메시지와 선전적인 가치가 (군사적 면에서의) 실질적 가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이 이를 지켜볼 것이지만 이보다도 우리는 역내 동맹·파트너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3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언급하며 "두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도전과 기회들을 포함해 포괄적인 논의를 했는데 그중 가장 위에 있는 도전은 북한"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한국, 일본 동맹들 안보에 대해 철통같은 공약을 한 이유이며, 한미일 3자 협력의 심화와 전진을 시도하는 이유다. 단순히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나 핵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 아닌 포괄적인 도전과 기회에 있어서의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오는 8일 인민군창건일 75주년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2022.03.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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