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세수요가 많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안심전세 앱' 청년홍보단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전세 앱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세 등 전세계약시 점검해야 할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안심전세 앱 청년홍보단 모집 홍보문 [자료=국토교통부] |
정부는 청년홍보단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 주도로 안심전세 앱의 저변을 확대해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목표다.
이날부터 17일까지 국토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동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하고 오는 24일부터 개별연락을 통해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청년홍보단으로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 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홍보단으로 활동한다. 온라인 홍보 챌린지,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활동증명서 발급과 함께 활동 과정에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0명 외에 청년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정책위원단과 청년온라인패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추가모집해 전세사기 예방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를 높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심전세 앱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기반 구축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해 활성화돼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전세사기 근절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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