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11번가가 올해 반등을 위해 명품·신석식품 등 버티컬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한다.
16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사장은 지난 15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15일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고객 중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11번가] |
안 사장은 "2023년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이고 현 이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다"며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것이고, LFFC(local Fresh Food Center) 기반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3대 핵심가치와 10대 핵심 과제가 공개됐다. 3대 핵심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11번가가 올해 집중할 핵심과제는 ▲OM 경쟁력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BM 강화 등 4개 영역의 1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11번가는 각 핵심과제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싱글스레드 리더십 조직(S·T)'을 신설했다. 한 사람(리더)이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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