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여전히 오차범위 내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5.6%, 국민의힘은 41.4%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0.5%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9%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8%p로 오차범위 안쪽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2.4%, 기타정당은 2.4%, '지지정당 없음'은 17.1%였다. '잘 모름'은 1.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서울·호남에서, 국민의힘은 영남·충청에서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35.5%, 국민의힘이 34.9%로 나타났고, 강원·제주에서 민주당 41.6%, 국민의힘 40.2%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민주당 49.6%, 국민의힘 19.5%였다.
경기·인천에선 민주당이 37.1%, 국민의힘이 43.2%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35.9%, 국민의힘 44.1%였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민주당 29%, 국민의힘 51.9%였고 대구·경북은 민주당 23.9%, 국민의힘 51.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이 18세 이상 20대·40대·50대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18세 이상 20대에서 민주당은 39.5%, 국민의힘은 31.4%를 기록했다. 40대에선 민주당이 42.4%, 국민의힘이 34.9%였다. 50대는 민주당 44.3%, 국민의힘 33.8%로 나타났다.
30대에선 민주당이 32.9%, 국민의힘이 40.5%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에선 민주당이 25.2%, 국민의힘이 55.9%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여성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6.4%, 국민의힘 39.2%였고 여성은 민주당 34.8%, 국민의힘 43.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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