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요구한 한국노총 소속 간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등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지부 건설노조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서울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속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사측에 금품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양대노총 산하 건설노조 사무실과 수도궈 소규모 건설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이제 막 신청한 단계로 당사자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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