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국내 대표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배터리 화재 소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가 장착되는 로봇,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생산과 운송 현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뉴로메카는 먼저 자사의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에 적용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외부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뉴로메카]

해당 시스템은 씨텍이 개발한 소화약제가 적용됐다. 전기차 화재 A, C급 적응성 우수, 액체형으로 우수한 냉각 효과를 가져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뉴로메카는 27일 씨텍과 리튬이온 배터리화재용 A, C급 수계소화기 단독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뉴로메카는 전기차 상용화로 화재 소화 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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