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국내 대기업 면세점 4사를 포함해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신라·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3.25 mironj19@newspim.com |
중국 국영면세점이자 세계 1위인 CDFG도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이들이 참가 신청을 낸 사업권은 1·2구역(향수·화장품·주류·담배), 3·4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 5구역(부티크)으로 구성된 일반기업 면세사업권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입찰부터 제 1·2여객터미널을 묶어 사업권 신청을 받았다.
입찰 참가 신청을 낸 업체는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달 중 인천공항의 1차 심사와 4월 관세청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번 입찰부터 사업권 운영기간이 기본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입찰을 받은 사업자는 향후 10년간 해당 사업권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