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은 모두 소폭 상승하며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6%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2%p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2.4%p 오차범위 안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41.6%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3.02.28 seo00@newspim.com |
그 외 정의당 2.4%, 기타정당 1.9%, 지지정당 없음 14.1%, 잘 모름 0.9% 등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20대는 민주당 33.6% 국민의힘 37.3%, 30대는 민주당 40.0% 국민의힘 32.8%, 40대는 민주당 48.2% 국민의힘 33.7%, 50대는 민주당 44.5% 국민의힘 41.1%, 60세 이상은 민주당 33.2% 국민의힘 53.2%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 여성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40.9% 국민의힘 42.4%, 여성은 민주당 37.5% 국민의힘 40.8%다.
지역별로는 보수색이 짙은 TK·PK 지역과 진보 텃밭 호남 지역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0.5% 국민의힘 50.4%, 대구·경북 민주당 23.0% 국민의힘 57.4%로 국민의힘이 월등하게 높았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민주당 61.7% 국민의힘 26.1%로 민주당이 2배 넘게 앞섰다.
그 외 서울은 민주당 32.5% 국민의힘 44.7%, 경기·인천은 민주당 43.1% 국민의힘 36.8%,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41.4% 국민의힘 40.9%, 강원·제주 민주당 49.9% 국민의힘 33.6%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9%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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