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3억 달러를 녹색기후기금(GCF)에 공여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GCF의 주요 성과와 2차 재원 보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녹색기후기금(GCF)이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기금이다. 한국은 GCF에 총 3억 달러를 공여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추 부총리와 글레마렉 사무총장은 올해가 GCF 사무국이 송도에서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GCF가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GCF의 2차 재원 보충(2024~2027년)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추 부총리는 글레마렉 사무총장의 2차 재원보충 공여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은 GCF에 3억 달러 공여를 약속하고 이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2차 재원보충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공여 규모 등을 적절한 계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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