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경제인과 만나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울산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수소차 안전인증센터,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지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원활한 조선산업 인력 확보를 지원해,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08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선거 때 약속한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트램' 1, 2호선의 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여 년 동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가기간산업을 이끌어왔다"며 "우리 수출의 13%를 책임질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에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방시대를 대표하는 '산업혁신 허브' 울산의 모습은 기업인과 울산시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발전의 핵심은 무엇보다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해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 경제·기업인, 전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균형발전위원장, 울산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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