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울산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신정시장을 방문한 것은 대선 경선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10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먹거리 골목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2.10.18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윤 대통령의 신정시장 방문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채익·박성민·서범수·권명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동행했다.
울산 시민들은 '당선 1주년을 축하드린다', '대한민국 경제 화끈하게 살려주이소',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열렬히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신정시장에 도착한 뒤 안전을 위해 설치된 펜스로 다가가 시민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돼지고기 10만원, 소고기 20만원어치를 구매해 울산 노인복지관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후 베이커리에 들린 윤 대통령은 손을 뻗어 피자빵을 골랐다. 이에 상인은 "지난번에 오셨을 때도 이렇게 가져가셨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장에서 청년점포와 2대째 운영하는 점포 등을 방문한 대통령은 해당 점포에서 과일, 쇠고기, 돼지고기, 야채 등을 직접 구매하여 울산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며 김밥, 밥, 닭강정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구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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