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원하는 세종문화원이 '엘시스테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의 신규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엘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시스템을 말하며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도 불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단원 모집 포스터.[사진=세종문화원] 2023.03.10 goongeen@newspim.com |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악기와 인성 교육 및 특별 활동 등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상반기에는 참가한 아동들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향상 음악회'를 열고연말에는 1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의 타 거점기관 또는 지역 내 다양한 연주자 및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를 통해 교류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세종시에 재학 중인 9~15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해당 악기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클라리넷·트럼펫·트럼본 등이다.
문화원은 이번 모집에서 지원자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약 15명을 뽑을 예정이고 다음달 초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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