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13일 진압되면서 등교에 차질을 빚은 인근 학교들이 내일(14일)부터는 정상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학교들은 13일 오전 학생 안전확보를 위해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늦췄다.
지난 12일 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초·중·고교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은 13일 오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현장 모습.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3.13 jongwon3454@newspim.com |
이중 신탄진 중학교와 신탄진중앙중학교의 경우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아 휴업했다. 대전이문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새여울초등학교와 신탄진초등학교는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50분으로 20분 늦췄다.
학교 안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관련 부서 직원들은 이날 오후 화재 현장 인근 학교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큰 불이 잡힌 만큼 14일부터 정상등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학교들과 현 상황을 논의하고 점검한 결과 내일부터 정상등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2시간 만인 13일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에 대응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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