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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직 임원들 조직적 증거인멸 가담 보도 사실 아냐" 반박

기사등록 : 2023-03-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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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는 14일 자료를 내고 KT 현직 임원들이 조직적 증거인멸에 가담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KT는 "KT가 직원들 컴퓨터에 프록시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지시하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웹 프록시 장비는 '유해사이트차단시스템'으로 불법 사이트, 비업무사이트(도박, 게임 등) 및 악성코드 유포사이트에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도록 차단해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업이 갖춰야 할 가장 기초적인 보안 시스템으로 많은 회사가 상시 사용하는 것이며, 모든 직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특정한 외부 조사를 방해하거나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두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KT는 사내 직원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특정 기사에 담긴 "IT전략본부는 재무·부동산·세무·인사·자산관리 등에 대한 IT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비자금 조성 등과도 연계되는 구매 및 협력사 관리도 업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KT는 "IT전략본부는 대고객 및 임직원이 사용하는 정보시스템의 기획·개발·운영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며 구매 및 협력사 관리는 담당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KT는 "앞으로 관련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임할 방침이며, 부정확한 보도나 해석에는 제반의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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