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12일 밤 10시 9분쯤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직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또 화재 진압이 한창이던 13일에는 금산공장서 근로자 작업 도중 다치는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과 한국타이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20분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주차장에 있던 지게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중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2023.03.15 gyun507@newspim.com |
화재 당시 공장 자체 진화대원과 직원 등이 8명이 자체적으로 불을 꺼 소방당국은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13일 오후 8시 48분쯤에는 금산공장에서 근로자 A(30대)씨가 타이어 압출 공정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어깨를 끼이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이날 A씨는 공장 자체팀에 의해 구조돼 대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국타이어 측은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며 근로자 A씨는 출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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