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발생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시 고운동 인근에 추진하는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고운동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위치도.[사진=행복청] 2023.03.21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에는 정부세종청사와 대통령기록관 등 국가주요시설이 밀집해 있어서 테러방지나 인명구조 활동을 하는 경찰특공대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지난 2월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한층 더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한 적도 있다.
지난 2000년 창설된 세종경찰특공대는 지난해 청사 건립을 요청해 39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행복청은 올해부터 고운동 헬기장 인접 부지 1만 8000㎡에 업무시설과 실내사격장, 탐지견사, 건물종합훈련장 등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건축기획 업무 전문가도 선정했다. 건축기획 업무에는 건축 규모와 내용, 사업기간,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추진 사항과 발주방식, 디자인, 에너지 효율화 등 내용이 포함된다.
행복청은 오는 2026년 세종경찰특공대 청사가 완공되면 대테러 합동훈련과 통합교육 등이 강화되고 최신 대테러시설과 장비가 확충돼 테러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시혁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청은 행복도시 주요 국가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세종경찰청 청사와 도담어진지구대 청사 등 치안시설 건립사업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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