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 1일부터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과 미호강체육공원 축구장을 무료로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민운동장은 조치원 중앙공원 내에 10만 900㎡ 규모로 지어졌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족구장(3면), 테니스장(4면), 주차장(551면), 광장 및 쉼터 등을 갖췄다.
세종시 조치원 소재 세종시민운동장 항공 사진.[사진=세종시] 2023.03.23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은 세종시의 유일한 천연잔디구장으로 오는 6월까지 잔디 활착을 완료한 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곳은 최신식 시설로 관내 축구애호가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육상경기 시설이 완비돼 시의 종합체육시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동면 예양리 일원의 미호강체육공원은 국가하천 미호강 친수구역 내 5만 8500㎡ 규모로 축구장(2면), 게이트볼장(4면), 주차장(129면)이 조성된 체육시설이다.
시는 미호강체육공원이 생활권과 떨어져 있어 소음이나 빛공해 등에 구애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체육인들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 시설들은 지난해 12월 말 준공 이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설보강공사를 진행하고있다.
앞으로 세종시민운동장은 오는 6월 중순쯤 준공식을 갖고 완전 개방할 계획이고 미호강체육공원은 5월 1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 시설들을 정상운영 전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박길복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임시개방한다"며 "부족한 시설물로 불편을 드릴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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