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는 건설 현장의 적폐와 관행이 돼온 강성 기득권 노조의 공사 방해와 금품요구 등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를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여린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8 hwang@newspim.com |
그는 "건설 현장의 불의와 불법에 눈감지 않고, 엄정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개혁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술인들이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불법하도급 행위에 대한 단속체계를 강화하고 공사대금의 체불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건설기술인들의 안전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안에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를 수립해 안전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스마트 안전장치 개발 등 산재 예방을 위한 인프라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건설시장 4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끌어나갈 청년 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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