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한미 해군이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600t급)과 구축함 최영함(4400t급), 군수지원함 화천함(4200t급), 미국 해군은 핵항모 니미츠함(10만t급), 이지스 구축함 웨인 메이어함·디케이터함이 참가했다.

한미 해군은 항모 호송과 방공전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다.

한미 해군 함정이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스 구축함 웨인 메이어함(DDG), 핵항모 니미츠함(CVN-68),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DDG). [사진=해군]

이날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미 전략자산의 전개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국 해군 지휘를 맡은 장훈(대령) 72전투전대장은 "이번 훈련은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 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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