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30 06:46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 간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중 한일 주요 경제단체들이 협력하는 채널을 통해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5차례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정상회담 일주일 뒤인 23일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우리나라의 WTO 제소 철회에 이어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향도 제시되면서, 한일 간 본격적인 경제협력에 대해 경제계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그동안 양국 기업 간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여의치 않았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 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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