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세종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잇고 하반기 개통 예정인 '금빛노을교'가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은 국내기업에 의해 설계·시공된 토목구조물 중에서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기여한 것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LH세종본부가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공사를 벌인 '금빛노을교'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 5생활권과 4생활권을 잇는 금빛노을교.[사진=LH] 2023.03.31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금상을 받은 '금빛노을교'는 국내 최장인 175m 경간(교량사이 거리)의 하이브리드 트윈아치교로 전체 길이가 925m이며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4.5㎞)와 함께 올해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상부구조 높이를 제한하고 하부구조를 특화하면서 연속된 상하부 구조물을 만들어 아치와 역아치곡선을 금빛물결처럼 형상화해 건설한 교량으로 높이 평가를 받았다.
금빛노을교와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오송 방향 접근성과 생활권 간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량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금강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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