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노동신문이 4일 평양의 봄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6면 기사에서 "화창한 봄 계절에 맞게 여러가지 색깔의 옷을 차려입고 나선 사람들의 모습으로 하여 거리가 더 환해진 듯 싶다"며 벚꽃이 만개한 길거리 모습을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4일 전한 벚꽃 만개한 평양의 거리. [사진=노동신문] 2023.04.04 yjlee@newspim.com |
주민들은 여전히 야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한 모습이다.
야외 마스크는 물론 대중교통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진 우리와 비교된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라 북중 루트를 비롯한 외부와의 통로를 완전 차단하고 비상방역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5월 하루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감염된 사실이 8월 비상방역 총화회의에서 여동생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을 통해 확인됐다.
이 회의에서 북한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으나 이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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