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7일 최민호 시장이 진해항 해군기지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을 방문해 해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세종대왕함은 지난 2019년 12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고 최 시장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하고 복귀하는 길에 진해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교류가 끊겼던 관계를 복원했다.
세종대왕함 장병 위문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3.04.07 goongeen@newspim.com |
세종대왕함은 총 3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스파이레이더 작동시 동시에 1000여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고 다수의 목표와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는 해군 최정상급 전투함이다.
최근 북한이 수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고 비군사적 위협까지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대왕함은 국방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일일명예함장에 위촉돼 해군 장병들과 함내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위문물품 전달식에서는 무선청소기와 베스트셀러 도서 등 장병들이 원하는 물품을 전했다.
특히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이도 세종대왕', '세종의 서재'등 도서를 전달하며 시와 세종대왕함 간 이어지는 자매결연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장병들 덕분에 국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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