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7일 북한 김정은에게 구두친서를 보내 북중 친선관계 강화를 강조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18년 3월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오찬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부동반으로 차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
중앙통신은 "습근평(習近平) 총서기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으로 다시 선거된 것과 관련하여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제일 먼저 축전을 보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총비서동지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습근평 총서기 동지는 중조 두 당, 두 나라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하면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조관계에 대한 전략적 인도(引導)를 강화하여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발전을 추동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구두친서는 새로 부임한 왕야쥔 평양 주재 중국 대사가 노동당 국제부장 김정남에게 전달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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