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째 3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이달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0.3%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사진=리얼미터] 2023.04.10 taehun02@newspim.com |
부정평가는 0.6%p 낮아진 61%다. '잘 모름'은 2.6%,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6.8%p↑), 진보층(2.2%p↑)에서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1.7%p↓), 광주·전라(1.6%p↓), 20대(1.3%p↓), 30대(2.5%p↓), 40대(1.9%p) 등에서 하락했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2030 부산엑스포와 관련 부산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접견 후 만찬을 이어갔던 과정에서 불거진 친일 이슈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9%(1.2%p↓), 국민의힘 37%(0.1%p↓), 정의당 3.7%(0.6%p↑), 기타정당 2.1%(0.4%p↑), 무당층 11.2%(0.2%p↑)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소폭 하락하며 양당 간 격차는 8.9%p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3.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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