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1%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1%p 오른 61%,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3.04.07 oneway@newspim.com |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56%) 등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20~50대(70% 내외)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 주요 이유로는 '외교', '일본 관계 개선', '노조 대응'(이상 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등이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외교'(23%),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6%),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지적했다.
지난달 한일정상회담 이후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정의당 5%, 무당(無黨)층 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쌀값 안정화, 농가 소득 보장 위해 찬성' 응답이 60%, '쌀 공급 과잉, 정부 재정 부담 늘어 반대' 응답이 28%로 각각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좋게 본다' 33%, '좋지 않게 본다' 4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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