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철도공단은 방한 중인 체코 교통부 대표단에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KTX에 시승한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장관(사진 가운데)에게 K-철도를 소개하는 박진현 국가철도공단 신성장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기술진 [사진=한국철도공사]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13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고속철도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현재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고속철도 건설 사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철도공단은 체코 교통부 대표단의 KTX 시승을 주관해 철도 구조물과 신호시스템 등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력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와 함께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체코 정부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총 650km 연장의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전 준비를 진행하던 2014년 당시 체코 교통부 장관이 방한해 한국철도의 기술과 운영 경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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