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신도시 5생활권 용호리과 합강리를 개발하면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특별전시회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 전시회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4.14 goongeen@newspim.com |
이번 특별전은 시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1주년을 맞아 마련됐고 용호리·합강리에서 출토된 토기·도자기·장신구·금속유물·석기 중 시대별로 엄선한 139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용호리리와 합강리 유적은 지난 2019년 발굴조사 당시에도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들이 조사돼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수장급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된 국내 최대 길이(199.7㎝) 일체형 철창이 처음 발굴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고학 발굴 체험 공간과 퀴즈를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개막일인 15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백제대제'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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