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를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모인 400여명의 청년은 올해 서울청정넷 운영 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공유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4.16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청정넷은 올해 1500여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시정 참여를 위한 기본교육(온라인)과 심화교육(오프라인)을 모두 이수한 528명의 청년들이 서울청정넷 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로 만 10년이 되는 서울청정넷은 '내 손으로 만드는 서울'이라는 구호처럼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참여기구다.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왔다.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등 서울시 청년정책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모든 광역 시·도로 확산돼 명실상부한 청년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음건강 지원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등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청정넷 위원들은 분과별 회의에 참여하고 사업부서와의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의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제안한 정책의제에 대해 총회에서 토론·의결하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청년자율예산으로 편성하게 된다.
올해는 사업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전문가의 자문을 확대해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완성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청정넷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수당 등이 시작돼 지금은 제법 자리를 잡은 성공한 정책으로 여러분들 곁에 찾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더 뜻깊은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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