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 2023' 전시 부스. [사진=코오롱]

올해 코오롱플라스틱은 '지속가능성' 테마와 함께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 ▲PA & PBT ▲POM ▲TPC-ET ▲KompoGTe® ▲Thermal runaway 등의 키워드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속가능성 테마에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생산공법을 반영한 제품 솔루션을 공개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에어백을 제작하고 남은 소재를 활용하거나 폐어망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컴파운드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폴리옥시메틸렌(POM)을 선보인다. POM은 높은 강성과 우수한 내마모성을 바탕으로 장기 사용성과 가공성을 지녀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계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올해는 POM의 의료장비 전용제품인 'KOCETAL® M-Series'도 선보인다.

섬유소재로 강화된 열가소성 복합소재에 난연성을 부여한 제품도 전시한다. 1200도(℃)의 화염을 10분여가량 견딜 수 있는 소재로 열전도를 최소화해 화염저항성이 뛰어나 전기차의 배터리 커버로 개발됐다.

전시회장을 찾은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시대적 요구에 충족하는 제품개발을 지속하며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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