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참가한 한국과 공군의 공중전력이 21일 동해 상공에서 실전적인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했다.
한측에서는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5K 주력 전투기, K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미측에서는 미 해병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A-18 전투공격기, F-16 전투기, KC-135 공중급유기까지 동원됐다.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조종사들이 21일 공군 광주 1전투비행단에서 본격적인 임무에 앞서 임무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
한미 공군은 지난 4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대규모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작전과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이번 연합훈련은 광주광역시 공군 1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미 연합 항공 전력 110여 대와 한미 장병 1400여 명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한측은 F-35A 스텔스 전투기, KF-16 전투기, FA-50 경공격기, KC-330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 대가 참가하고 있다.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공중전력이 21일 동해 상공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왼쪽 맨 위부터 아래로 미측 FA-18 전투공격기, 미 해병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16 전투기, KC-135 공중급유기, 한측 F-15K 전투기, KF-16 전투기, F-35A 스텔스 전투기. [사진=공군] |
미측은 공군 F-16 전투기, A-10 공격기, KC-135 공중급유기, 미 해병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A-18 전투공격기 등 40여 대가 참가하고 있다.
한미 공군이 공중 전력을 특정기지로 전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훈련하고 있다. 2009년 시작한 대규모 항공 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와 비슷한 훈련이다.
2023년 연합편대군 종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공중전력이 21일 동해상에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맨 위부터 반 시계 방향으로 한측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KF-16 전투기, F-15K 전투기, 미측 공군 KC-135 공중급유기, F-16 전투기, 미 해병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A-18 전투공격기. [사진=공군] |
이번 훈련은 4·5세대 연합 공중전력 간 상호운용성과 통합 임무 운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한미 공군은 공격편대군과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 다양한 연합공중훈련을 익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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