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준비국민포럼은 3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태영호 의원 죽이기 준동에 맞서 강력하게 대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성명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통일은 우리 안에서 먼저 하나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철칙으로 믿기에 가짜 뉴스, 거짓 선동을 통해 내부의 분열을 획책하는 불순세력들을 더 이상 방관 않고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녹취록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3.05.03 leehs@newspim.com |
성명은 '태영호 의원 사수 성명서'를 낸 배경과 관련해 "태영호 의원이 그 누구보다도 북한 김씨 정권의 독재 그늘의 쓴맛을 본 자로 자유민주적인 통일, 북한의 해방을 열망하는 가장 뜨거운 피가 흐르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영호 의원은 본 포럼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김여정 하명법'인 대북전단 금지법을 당장 폐기처분해야 된다는 입장과 가장 일치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4.3사건에 대한 김일성 지시설, 김일성에게 이용당했다는 김구 선생에 대한 주장 등 태 의원의 역사적 사실 접근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강승규 통일준비국민포럼 중앙회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태영호 의원은 통일과정에서 우리의 든든한 자산"이라면서 "3만3900여명의 국내 정착 탈북민뿐 아니라 태영호 의원을 지켜보는 북한 엘리트와 주민들의 시선을 생각해 그를 보듬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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