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관광공사는 3일 UAE 아부다비에서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K-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UAE 정상 순방 후속지원의 일환인 '제2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으로 추진돼 KOTRA,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부처와 기관이 협업했다.
행사는 ▲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 ▲비즈니스 상담회 ▲중동시장 진출 사례 소개 ▲네트워킹 리셉션 등으로 구성됐다.
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맞춰 1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1.17 victory@newspim.com |
KOTRA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중동시장 진출이 유망한 관광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유력 투자사, 혁신 펀드,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해 관광기업과 매칭했다.
행사에는 총 19개 국내기업이 참가해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피치를 선보였다.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를 비롯해 글로벌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 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관광스타트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중동지역본부 소재 두바이를 중심으로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등 현지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한다.
아울러 중동지역에 위치한 총 15개의 무역관을 통해 문화·컨텐츠, 스마트 시티 등 유망분야를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최근 중동 지역의 관광수요가 늘고 있고 오일머니 파워가 강화되는 만큼 우리 관광스타트업의 진출이 유망하다"라며 "보다 많은 기업이 중동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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