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생활에서 밀접하게 쓰이는 주방세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전국 위생용품제조업체와 위생물수건처리업체 600여곳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이다. 자가품질검사 실시, 물수건 위생처리기준과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생산·수입 실적이 높은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타올·행주·면봉과 부적합 이력이 있는 세척제,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 등도 수거해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오는 7월 위생용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세척제 명칭 변경에 대한 지도·홍보도 병행한다. 그간 소비자가 세척제 유형 명칭(1종, 2종, 3종)을 안전성 등급처럼 오인함에 따라 세척제 유형 명칭이 1종은 '과일·채소용 세척제', 2종은 '식품용기구·용기 세척제, 3종은 '식품 제조·가공장치용 세척제'로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본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5.08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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