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 ' 찾아가는 품평․수출 상담회'를 통해 70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는 전년 310만 불 규모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출 상담회는 지난 3일과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내 23개 농특산물 생산 가공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 3일 열린 품평상담회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는 차(茶)를 포함한 관내 23개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가 참가했다.
보성세계차엑스포 수출상담회 통해 700만 불 협약 체결에 이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05.08 ojg2340@newspim.com |
총 9개 사 17명의 국내 및 중국 MD와 총 97건의 상담을 진행다. 그 결과 국내 대형 유통사 입점 결정 26건과 적극 검토 42건, 고도화 후 입점 검토 1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4일 열린 수출상담회는 18개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와 국내외 11개국 17개 사 23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수 농특산품을 미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중국 4개국에 선보이게 됐다.
프랑스 달리우스와 미국 에이스 인더스트리, 굿모닝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라 벨르 등 6개 사가 보성 차를 비롯한 녹차 코팅 장갑과 녹차음료, 잡곡, 올벼 쌀 제품 등 수입을 위해 강산농원과 다도락, 보성농협 등 9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철우 군수는 "지역 농가와 군이 힘을 합쳐 경쟁력을 갖춘 농·특산물의 수출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해외 한인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현지 로컬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개발과 홍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