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CU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최저 800원에 알뜰 택배를 보낼 수 있는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CU의 알뜰 택배 요금은 500g 이하 1800원, 500g 초과~1kg 이하 2100원, 1kg 초과 2700원이다.
CU가 알뜰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BGF리테일] |
프로모션 기간 동안 CU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알뜰 택배를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CU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내 매일 하루 1회씩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을 적용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55%나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500g 이하 소형 택배는 800원에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에서도 링크를 찾아볼 수 있으며, CU는 이달 네이버 스튜던트 멤버십 고객과 토스 앱 이용 고객들에게도 알뜰 택배 할인 쿠폰을 발급할 계획이다.
CU가 이처럼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중고 거래 증가로 택배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 택배의 비중은 서비스 시행 첫 해인 2020년 1.8%에서 올해(1~4월) 21.3%까지 증가했다.
앞서 GS25도 이달 초부터 반값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 최대 31%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중고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한 소형 택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점포 간 택배 관련 시장이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CU는 알뜰 택배를 필두로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로 택배 서비스의 접근성을 늘리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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