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68두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중 농장주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하여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총 3건의 구제역이 발생됐으며, 발생 지역은 3건 모두 충북 청주시 지역이다.
정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 및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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