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에 따라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은 관례대로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맡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사건 1차 변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5.09 mironj19@newspim.com |
간사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배현진 조직부총장, 홍석준 의원, 노용호 의원, 양홍규 변호사, 함인경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태 전 최고위원은 '제주 4·3 사건 폄훼', 'JMS 민주당 관련 게시글', '공천 녹취록' 등의 논란을 일으켜 중앙당 윤리위 징계 대상에 올랐다. 그는 징계 발표 전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 당헌 제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의 궐위 시 관련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안에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다음달 9일까지 새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태 전 최고위원과 함께 윤리위에 회부된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궐위'가 아닌 '사고'로 분류돼 내년 5월까지 최고위원 한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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