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강남구 아파트가격이 상승 전환됐다.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 재건축 단지도 상승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서울 대부분 지역은 급매물이나 가격 하향조정 받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시장을 반전시킬 호재성 요인이 없어 당분간 큰폭의 가격변동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부동산R114] |
20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5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2%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며 보합을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는 0.02%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떨어졌다.
서울은 구축단지 대형평형 위주로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문의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동대문(-0.13%) ▲관악(-0.09%) ▲마포(-0.09%) ▲동작(-0.07%) ▲중랑(-0.07%) ▲구로(-0.05%) ▲강북(-0.04%) ▲성북(-0.04%) ▲영등포(-0.04%)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12%) ▲평촌(-0.04%) ▲산본(-0.03%) ▲중동(-0.02%) 순으로 떨어지며 1기 신도시 중심으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08%) ▲의왕(-0.07%) ▲부천(-0.06%) ▲김포(-0.04%) ▲의정부(-0.04%) ▲오산(-0.04%) ▲군포(-0.03%) ▲용인(-0.03%) ▲고양(-0.02%) ▲남양주(-0.02%) ▲이천(-0.02%) 순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세시장은 쌓여 있던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며 낙폭이 점차 둔화되는 양상이다. 서울이 0.02% 떨어져 4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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